
5월 3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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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 자유의 날 (World Press Freedom Day)
우리는 뉴스와 신문을 통해 사회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잘 돌아가는지 감시하거나 변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언론에 나오는 내용을 거짓되게 꾸며서 발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은 진실을 모르고 누군가 꾸며낸 이야기를 진실인 것처럼 믿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역사 속 독재 정치가들은 정권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언론을 장악했습니다.
언론을 뜻대로 조종해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 것처럼 국민을 속였지요.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그로 인해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에 유엔은 아직도 여러 나라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다는 사실, 또 많은 언론인이 진실을 밝히는 도중에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만들었어요.
유네스코의 추천을 받아 기념일은 5월 3일로 정했지요.

국제 언론 감시 단체인 프리덤하우스와 국경 없는 기자회는 매년 각국의 언론 자유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지를 조사해 발표하는데요.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2014년 결과를 보면, 핀란드·노르웨이·덴마크가 언론의 자유를 가장 잘 보장하는 나라들로 꼽혀요.
우리나라는 60위 정도이고, 북한은 언론의 자유가 가장 억압된 나라란 평가를 받았어요.

유네스코는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을 격려하고,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언론인연맹과 함께 '세계 언론 자유상'을 만들었습니다.
1997년 처음 만들어진 이 상은 1987년 마약 거래 조직 폭로 기사를 썼다가 피살된 콜롬비아 언론인 길레르모 카노를 기리는 의미로
'유네스코-길레르모 카노 세계 언론 자유상'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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