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의 역사와 영토 분쟁

#우산국 #독도의역사 #안용복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독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460만년 전부터 250만년 전 사이에 생성 된 화산섬으로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도가 처음으로 우리 땅이 된 것은 삼국사기 시대로,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지증왕 512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를 일컫는 말로 신라시대부터 독도는 우리나라 영토였던 것이죠. 독도라는 이름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으로서 경상북도에 편입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 및 세종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울릉도와 독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원도 울진현 동쪽에는 우산, 무릉 두 섬이 있다.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 신라 때에는 우산국이라 했다."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분쟁

17세기 말 일본과의 최초 영유권 분쟁이 있었는데, 조선 숙종 때 2차례에 걸친 일본 본토 내에서의 안용복의 활약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은 일본 측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문서를 보내오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이후로도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현재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1953년 6~7월 일본 순시선에 관리 및 청년들을 태우고 와 독도에 상륙시키자,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해 일본인들을 몰아내는 사건이 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05년 일본의 시마네 현 지방 의회에서는 다케시마를 하루 빨리 되찾아야 한다며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일본 전체로 빠르게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일본 방위성에서 발표한 "방위백서"에도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고 적었으며 독도의 영유권 분쟁을 가리기 위해 국제 사법 재판소에서 재판을 하자며 1954년부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독도가 우리의 정당한 영토가 아닌 마치 분쟁지역인 것처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본의 술수입니다.

* 국제 사법 재판소는 국제 현합의 사법 기관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판을 하는 기관입니다. 국제 사법 재판소에는 조약의 해석, 의무위반의 사실 여부, 배상 등의 국제적 분쟁을 해결합니다. 본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으며 15명의 재판관이 국제법에 의거해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독도는 단지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섬으로만 보일 수도 있으나 역사적, 경제적,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섬입니다. 또한 영토 뿐 아니라 영해, 영공까지 포함되는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가치를 떠나 우리가 독도를 사랑하고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오랜 역사 속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자국민 학생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현재, 우리가 주인 된 의식으로 독도를 생각하고 그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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