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스텐은 장애아이다. 키르스텐이 먼 곳에 있는 장애아를 위한 학교 말고 집에서 가까운 보통학교를 가기를 원하지만 갈 수가 없다. 훨체어를 타고는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고, 훨체어를 탄 채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학교 규정, 교칙, 심지어 교육법까지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키르스텐이 마침내 넬레레 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의 감동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정을 나누는 데 장애가 문제 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다. 문학작품 속에 종종 등장하는 장애아는 동정의 대상이거나 지나치게 미화된 존재들이다. 그러나 이 동화는 키르스텐을 동정하거나 넬레를 미화하지 않는다. 장애아와 그를 둘러싼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 더 재미가 있고 감동적이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윤구병 모든 게 더 나빠졌어 흥미 없어요 바퀴가 세 개 달린 유에프오 내가 휠체어 타는 것 몰랐니? 동생이 태어났어요 기분 좋은 날 아기 낳기 놀이 휠체어를 타는 친구 싸움 아주 중요한 이야기 새 학교 새 친구들 비밀이 생겼어요 새어 나간 비밀 또 하나의 사고 외톨이 다르지 않아요 아빠의 도움 멋진 출발
저자소개
졸프리드 뤽 1948년 독일 쾨니히스루터에서 태어나 간호사 교육을 받고 여러 해 동안 소아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진작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은 첫딸을 낳은 뒤에 간호사를 그만두고 1979년에 「도망쳐도 소용없어」란 책을 펴냈습니다. 오랫동안 간호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당뇨병 앓는 여자 아이 이야기를 쓴 것이지요. 남편이 죽은 뒤 네 자녀와 함께 바이어에서 살고 있는 선생님은 지금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송진원 1962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부터 오랫동안 여러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김라합 196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동안 「산적의 딸 로냐」 「내 키는 5cm」 「말하는 돌고래」 같은 책을 우리 말로 옮겼으며, 지금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나라에서 나온 좋은 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가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는 어린이를 만나서 서로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도우면서 남다른 우정 을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장애인`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불편한 지, 왜 장애인에게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지를 깨우쳐 주는 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보통 어린이가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는 어린이를 만나서 서로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도우면서 남다른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참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이야기지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몸이 불편한 동무들을 나와 다르다고 해서 깔보거나 따돌리지 않고 자신있게 살 수 있도록 잘 도와 줄 수 있겠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자꾸 읽다 보면 '장애인'들도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불편하지 않게 모두 함께 즐겁게 사는 세상이 조금씩 앞당겨질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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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휠체어를타는친구(보리)](http://e-redpoint.com/web/product/big/202207/d011ecffccadc5395ce74f5d47fd475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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