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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상의 피로를 씻어줄 미술관으로의 휴가
작성자 (ip:211.228.19.29)
  • 평점 0점  
  • 작성일 2022-10-05 1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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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39


 
 MAGAZINE
 CLASS

vol. 20  





"예술은 우리 영혼에 묻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준다."


예술은 그 자체로 치유의 힘이 있다. 계속되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를 다른 차원의 세상으로 안내할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자. 여행길에 잠시 들른 낯선 지역의 미술관은 생각지도 못한 영감과 문화감수성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지친 일상을 위로받을 수 있는 미술관으로 휴가를 떠나보길 추천한다.





부산시립미술관


시간을 내서라도 찾아가야 할 별관 이우환 공간

'힐링'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미술관



주목할 만 한 전시    |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


전시부문  국내

작품수  23

전시장소  이우환 공간 및 야외 조각공원

전시문의  051-740-2603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는 작가 이우환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우환 공간’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일본 나오시마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의 이우환 개인미술관으로 입지 선정부터 건축 기본설계와 디자인까지 이우환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공간 건립 당시 현장을 방문해 건물 높이와 공간 구성을 비롯하여 마감재, 조명, 집기에 이르기까지 세부 설계와 작품 한 점 한 점의 섬세한 설치에 무한한 열정을 담아냈다.

이우환 작가는 “ ‘이우환 공간’은 공간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어 타 미술 공간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우환 공간’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공간과 작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함께 보여주고자 하는 선생의 소망이 투영된 곳이다.

공간 1층에는 <관계항- 좁은 문>, <물(物)과 언어> 등 이우환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 4점이, 2층에는 점과 선을 이용한 대표적 회화작품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등 1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광역시 승격 25년 만에 품은 미술관

21세기 기술 기반의 미래형 융복합 미술관



주목할 만 한 전시    |     예술과 산업


기간    2022. 10. 6 - 2023. 1. 29

장소    1, 2전시실

작가    양푸동 외 16인(팀) 예정 (기획: 정필주)

작품수    작품수 약 20여점

관람료    성인: 1000원(울산시민 500원) / 어린이,청소년,경로: 무료

주최/후원    울산시립미술관



20세기 말, 디지털기술 혁명과 후기 자본주의가 시작되면서, 예술과 산업 간 새로운 결합 양상들이 나타났다.

예술의 사회화, 산업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우리 경제사회는 제품이 아닌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과거, 산업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이 자본, 기술, 노동력이었다면, 디지털 시대를 거치며 여기에 정보(빅데이터)가 더해지고,

나아가 예술(꿈)이 경제성장의 중심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제 3의 물결인 정보사회를 지나,

미래학자 짐 데이토가 말하듯 예술(꿈)이 사회 경제의 중심이 되는 제 4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실제로 동시대, 많은 기업들은 창조경영이라는 기치를 앞세우며 예술을 기업경영에 융합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의 수평적 공유 사례를 문화사적으로 연구 및 기술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이 원하는 경제적 가치와 예술이 원하는 예술적 가치, 둘 다를 성취한 성공적 협업 사례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이 상생하는 수평적 융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구미술관


자연과 하나 된 대구 최고의 예술 명소



주목할 만 한 전시    |    다니엘 뷔렌


전 시 명   《다니엘 뷔렌》

전시기간   2022. 7. 12(화) ~ 2023. 1. 29(일)

전시장소   대구미술관 1전시실 및 어미홀

참여작가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1938-)

부문 및 작품 수   설치, 회화, 필름 등 29점


대구미술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개최하는 뷔렌의 개인전으로, 특별히 그가 직접 제작한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와 대형 설치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아시아권 최초로 소개된다.

 

1938년 프랑스 블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출생의 다니엘 뷔렌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국제 미술계에서 찬미와 논쟁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1986년 파리 팔레-루아얄(Palais-Royal)의 안뜰에서 공공미술 작품 《두 개의 고원》을 소개하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개최된 제42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이후 뉴질랜드에서 리빙 트레져상(1990), 슈투트가르트에서 국제 최우수 아티스트상(1991), 일본에서 프리미엄 임페리얼 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며 세계 곳곳에 자신의 ‘인-시튜(In-Situ)’ 작품을 남기고 있다.

 

1960년대 초부터 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관계를 자유롭게 다루었던 뷔렌은, 작업 초기에는 원형과 줄무늬를 조합하며 작업의 간결성을 방법론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이후 1965년부터 폭 8.7cm의 흰색과 유채색으로 구성된 산업용 천을 세로로 교차 배열하는 방식을 시도하면서, 이 소재가 가진 수많은 가능성으로부터 회화와 표현방식, 나아가 예술가가 개입하는 사회와 물리적 환경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1967년, 길거리를 시작으로 ‘작품을 수용하는 공간’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그는, 갤러리, 미술관, 건축물 등으로 시선을 옮기면서‘인 시튜(In-situ) 개념을 고안하고, 이것은 지금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모티브로 자리 잡는다. 뷔렌에 의해 일명 ‘시각적 도구(Outil visuel)’라고 불리는 세로 줄무늬는 그의 ‘인 시튜’ 작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회화, 조각, 건축물의 사이사이 혹은 특별하거나 복잡한 특정 장치의 내부에 배치된 세로 줄무늬는 그가 작업하는 공간의 중요한 특징을 담담하게 ‘폭로’한다.

 

작품과 공간의 특정한 관계성에 주목하는 뷔렌의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어미홀에는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넓고 긴 홀에 흰색과 회색으로 도색된 방이 조성되고, 그 안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단 네 곳(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에서만 공개했던 대형 설치 작품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이 소개된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최대6m 높이의 사면체, 정육면체, 원통형, 피라미드 또는 아치 형태의 기하학적 모양의 모듈들을 마주하며,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이 모듈들 사이를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흡사 가상의 대형 건축 게임 속을 걷는 것 같은 이 같은 경험은, 관람자로 하여금 다색의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안내할 것이다.

 

이후 1전시실로 들어가면 작가가 직접 감독하고 제작한 6시간30분짜리 다큐멘터리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에》를 만나게 된다. 광활한 벽면을 가득 채운 이 영상은, 작가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거의 시간과 여러 에피소드들을 집약적으로 소개한다. 1968년 하랄드 제만의 전시가 있었던 스위스 베른에서 시작되는 이 필름은, 뷔렌의 자서전과 같은 작품이다. 관람객은 이 영상을 통해 뷔렌이 얼마나 도전적이며, 전위적이고, 용기 있는 작가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흥미로운 필름이 상영되는 어두운 방을 지나면 강렬하지만 순수한 채도의 여러 설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뷔렌의 트레이드 마크인 줄무늬 패턴이 곳곳에 숨어있는 이 공간은 대부분 2015년 이후에 제작된 최근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뷔렌은 1990년대부터 작품에 거울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설치 작품 역시 거울이 종종 등장한다. 뷔렌에게 거울이란, 작품이 수용되는 장소를 확대하고 파편화하거나 변형함으로써 그 장소를 변모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특별한 도구이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그 앞에 서는 순간, 관람객은 작품의 일부분인 거울을 통해 관람자와 공간의 관계에 의도치 않게 관여하게 된다. 그리고 이로써 관람객은 뷔렌의 작품의 실존성과 환영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다니엘 뷔렌은 모더니즘적 미술 제도를 비판하거나 고정된 시각을 유발하는 미술사조의 틀을 거부하며 자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다시 말해, 그는 매우 창의적이고 실험적이며 비판적인 논리를 추구하는 작가인 것이다.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하며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다니엘 뷔렌의 단호하고 정제된 작품을 통해 예술의 본질에 대해 순수하게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진 및 글 출처 : 부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내용 출처 : 문구아트 Editor_오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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